혁신+미래+문화 = MADE IN HANKOOK | 한국타이어 go to main prd
  • Brand
  • Design
  • People & Culture

혁신 + 미래 + 문화 = MADE IN HANKOOK

자동차 문화를 이야기할 때 타이어를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 사람은 드물다.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인데도 말이다. 한국타이어의 컬처 마케팅 브랜드 ‘마데 인 한국MADE IN HANKOOK’이 탄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혁신을 코어로 다채로운 브랜딩을 선보이고 있는 우리만의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여기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럭셔리 패션 브랜드 구찌의 콜라보레이션부터, 삼성전자의 휴대폰 브랜드인 갤럭시와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 톰 브라운과의 만남, 자동차 브랜드 미니와 스타벅스가 여름 한정 캠페인을 선보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협업이 연일 화제이다.

‘마데 인 한국’의 핵심은 혁신

우리는 우리의 본질이 타이어 그 이상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본질은 바로 혁신이다. 제조업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문화 전반을 선도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포부이다. 그 중심에 ‘마데 인 한국’이 있다. 타이어를 뛰어넘는 우리만의 컬처 마케팅 브랜드 ‘MADE IN HANKOOK’은 ‘한국타이어의 기원은 한국, 우리가 한국타이어’라는 의미로 한국의 자부심과 우리 브랜드에 대한 열정, 긍지, 패기를 담고 있다.

‘마데 인 한국’은 모빌리티를 비롯해 패션, 스포츠, 뮤직, 오프라인 이벤트 등 MZ 세대의 특성과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놀거리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다채롭고 혁신적인 유 ·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문화 공간을 꾸미는 것이 타이어 구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마데 인 한국’은 MZ 세대와 소통하고 드라이빙 컬처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타이어의 더 큰 꿈을 향한 다채롭고 이색적인 컬처 마케팅 활동이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모터 컬처 프로젝트

‘마데 인 한국’은 지난 8월 29일, 2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테크노비전Techno Vision’을 주제로 하며 각각 벤투스Ventus와 아이온iON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두 영상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먼저 테크노비전 벤투스 영상은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회사에 출근해 자리에 앉은 한 남자에게 의문의 봉투가 주어진다. 봉투 안에 들어 있는 자동차 키를 발견한 순간 남자는 강렬한 엔진음을 내뿜으며 트랙을 질주하는 상상에 빠진다. 상상 속에서 그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장착한 포드 GT를 타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의 곧게 뻗은 도로 위를 거침없이 질주한다. 속도감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뛰어난 영상미 덕분에 직접 운전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 MADE IN HANKOOK_Technovison_Ventus벤투스편

  • MADE IN HANKOOK_Technovison_iON아이온 편

두 번째 영상 역시 테크노링을 주 무대로 삼았지만 주인공이 다르다. 이번엔 타이어 시장의 새로운 키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온을 장착한 전기차가 앞서가던 내연기관 자동차를 추월하는 장면은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마데 인 한국’이 추구하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드러낸다. 텍스트보다 이미지에 익숙한 MZ 세대를 위해 영상만 보더라도 ‘마데 인 한국’이 추구하는 지향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img1
  • img2

보고 먹고 만지고 즐길 수 있는
모빌리티 브랜딩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한 장소로 불리우는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2022 마데 인 한국’은 보다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자리였다. 피치스 도원은 MZ 세대에게 성수동을 방문했을 때 반드시 들러야 하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다.

한국타이어 모터 컬처 프로젝트의 박승원 리더는 MZ 세대를 위해 한국타이어만의 혁신적 모빌리티와 문화를 그들의 시선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로 쉽고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공간으로 피치스 도원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피치스 도원은 특히 20대가 즐겨 찾는 곳입니다. 20대 여성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죠. 대부분의 자동차 관련 공간이 남성 위주인 것과 구분되는 점이에요. 이는 곧 기존의 자동차 문화가 가진 전형성을 넘어 ‘마데 인 한국’이 원하는 미래지향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전파하기에 적합하다는 뜻이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한 것은 포뮬러 E 레이스카의 아크릴 모형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부터 사용될 3세대 GEN 3 레이스카를 본뜬 오브제를 입구에 놓은 이유는 명확하다. 한국타이어가 만든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이 포뮬러 E 공식 타이어로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투명한 아크릴로 만든 차체에 장착된 타이어는 낮에도 두드러지게 보이지만 밤이 되면 차체를 여러 가지 색상으로 물들이는 LED 덕분에 더욱 시선을 집중시켰다.

피치스 도원의 개러지에는 방문객 참여 행사로 ‘나만의 아트 지우개 만들기’와 ‘타이어 패턴 디자인’이 준비됐다. 클래스 신청자는 여러 가지 색상 중에서 각자 선택한 점토를 몰드에 넣어 타이어 모양의 지우개를 만들고, 현장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이용해 타이어의 트레드 패턴을 손수 디자인해볼 수 있었다. 개러지에서 갤러리로 이어지는 터널 양쪽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는 렌티큘러Lenticular 프린트로 제작한 포스터를 붙여 F3와 DTM, 24시 시리즈 등 한국타이어가 그동안 쌓아온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갤러리에는 미니카 경주장이 설치됐다. 3대의 미니카가 동시에 달릴 수 있는 한국테크노링 디오라마 트랙은 지난 5월 한국타이어가 완공한 첨단 테스트 트랙의 모형을 감싸고 있다. 한국테크노링의 디테일도 정밀하게 묘사됐을 뿐더러, 디오라마 트랙 위에는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제 레이싱 대회처럼 참가자의 이름과 랩타임, 순위를 실시간으로 표시했다.

옥상에도 트랙이 마련됐는데, 여기서는 세발자전거형 미니 전동 카트를 실제로 타볼 수 있었다. 헬멧과 팔꿈치 ·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즐길 수 있는 짐카나Gymkhana 체험장은 숙련자가 아니라도 쉽게 완주할 수 있는 짧은 코스였지만 모터스포츠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리기에 충분했고, 참가자들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요리조리 통과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즐거워했다.

  • img5
  • img6

한국테크노링의 비주얼 아이콘을 차용한 스웨트 셔츠 등 피치스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패션 굿즈도 판매됐다. 특히 타이어 모양으로 만든 한국타이어×노티드 컬래버레이션 도넛과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모티브로 한 음료는 맛있기도 하거니와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고는 못 배길 아기자기한 비주얼을 뽐냈다. 행사 마지막 날의 애프터 파티에는 열정적인 아티스트들이 ‘마데 인 한국’의 즐겁고 독특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 img7
  • img8

“타이어를 떠올렸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은 많지 않죠. 그저 검은색 고무 덩어리 정도로만 생각하니까요. 저희는 그걸 깨고 싶었습니다. 제조업 기반의 브랜드도 폭넓은 문화 활동을 포용하고, 유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데 인 한국’의 의미에 대해 모터 컬처 프로젝트 박승원 리더가 꺼내놓은 답이다.

  • img9

MZ 세대의 특징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트렌드에 민감하고 남과 다른 경험을 추구하며 물건 자체의 효용을 넘어 사회적 가치나 메시지를 고려해 소비한다는 점에 있다. 이는 감각적인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로 공유하고, 타이어라는 상품 이상의 즐거운 브랜드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데 인 한국’의 비전과 똑 닮았다.

한국타이어는 테크노플렉스, 한국테크노돔, 한국테크노링으로 구성된 혁신의 삼각 편대에 바탕을 둔 인프라 자산과 함께 고유한 혁신 문화를 소프트웨어 삼아 애플, 포르쉐, 파타고니아와 같이 제조업을 넘어선 매력적인 브랜딩을 설파하는 존재가 되려 한다. 새롭게 도약하는 한국타이어와 ‘마데 인 한국’의 내일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대해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