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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너지 4S2X, 시장의 목소리에 응답하다

편의성은 종종 다른 모든 단점을 넘어서는 매력을 제공하지만 안전이 담보되어야 하는 자동차에서는 두 번째 덕목일 뿐이다. 그렇기에 안전에 편의성을 더한 제품이 인기를 얻는 것은 당연하다.
안전과 더불어 편의성까지 잡은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SUV 전용 올웨더 타이어 All-weather Tire, 키너지 4S2 X 개발의 주역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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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주행 성능을 강화한 승용차용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2와 SUV 전용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2 X.

첫째가 안전, 둘째가 편의

기술은 편리하다. 미니멀한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디지털 작업이 가능한 세상! 테크놀로지를 구현한 모든 것들의 성능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타이어도 그렇다. 웬만해서는 계절별 상황별로 바꿔 끼울 필요가 없도록 하나로 기술력을 응집한 타이어도 나왔다. 이제 잘 만든 올웨더 타이어 하나면 번거로움은 끝이다. 한여름 비에 젖은 도로, 나아가 겨울철 눈길까지 안전하게 달리는 전천후 SUV 타이어의 시대가 온 것이다.

  • 올웨더 타이어는 사계절 주행은 물론 겨울철 성능까지 더한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

SUV 열풍에 부합하는 SUV 전용 올웨더 타이어

코로나19 팬데믹 2년 차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자동차 시장은 SUV 열기가 뜨겁다.
사람들은 너도 나도 SUV를 찾고, 그에 부응해 제조사는 신형 모델을 쏟아낸다. 진화를 거듭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SUV가 속속 등장한다. 내연기관을 들어내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SUV 역시 우리 곁에 다가와 매력을 과시한다.

SUV 세그먼트의 다양성 또한 열풍을 부추긴다.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이기도 했다. 다양해진 SUV 디자인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다. 과거 유행했던 아이코닉 모델을 새롭게 해석해 레트로 스타일로 빚어낸 모델이 있는가 하면, 전통적인 2박스 디자인 대신 쿠페 스타일로 거듭난 모델도 줄을 잇는다. 미니밴이지만 각을 세우고 편평비가 높은 타이어를 끼워 SUV룩을 입히기도 하고, 세단을 살짝 변형한 SUV처럼 SUV 대세론에 발을 걸치는 모델도 여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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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날의 SUV 열풍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제품이 바로 한국타이어 키너지Kinergy 4S2 X다. 이른바 사계절 타이어에 빗길, 눈길 안전성까지 강화한 승용차용 올웨더 타이어가 키너지 4S2라면, 동일한 올웨더 성능을 이식한 SUV 전용 타이어가 키너지 4S2 X다.

Interview

“태초에 시장의 목소리가 있었다. 겨울이면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고 봄이 되면 다시 바꾸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겨울철 성능도 보장하는 제품이 개발된 것. 올웨더 타이어의 인기는 유럽에서 시작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예원 (Consumer Marketing팀)

Q. SUV 시장에서도 올웨더 타이어가 인기라고 들었다.

승용차용 올웨더 타이어 클래스 리더로 떠오른 키너지 4S2를 바탕으로 SUV 특성에 맞게 발전시킨 것이 키너지 4S2 X다. SUV가 시장의 대세가 된 지금 아주 중요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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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발 계기는?

태초에 시장의 목소리가 있었다. 아시다시피 유럽은 타이어 교체 시기를 트레드 홈 깊이 기준으로 밀리미터(mm) 단위로 정하고, 겨울에는 무조건 윈터 타이어를 끼우도록 법제화한 곳이다. 매번 계절에 따라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니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꼈다. 시간 여유가 없거나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가 많았던 거다. 우리의 기획은 거기서 시작했다. “오케이! 한번에 해결하자. 올인원 타이어가 필요하다는 유럽 지사의 요구에 따라 연구 · 개발을 해내자.” 그게 올웨더 타이어 개발의 시작이었다. 우리는 세계를 일정 지역으로 나눠 특성에 맞게 제품을 만들고 마케팅을 펼친다. 올웨더 세그먼트는 유럽에서 시작해 미국과 한국,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로 확대된 사례다. 키너지 4S2 X는 유럽에서 2년 연속 부문 판매 1위를 했고 앞으로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Q. 올웨더 타이어 판매는 아무래도 기후의 영향을 받을 것 같다.

그렇다. 예를 들어 북미는 환경과 기후에 따라 올웨더 타이어가 필요한 지역이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동부 지역은 윈터 타이어가 꼭 필요하지만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는 윈터 타이어의 수요가 크지 않다. 그렇기에 그들은 올웨더 타이어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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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웨더 타이어의 타겟은 누구인가?

일반적으로 영상 7℃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윈터 타이어를 권장하는데,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라면 무조건 끼우는 게 좋다. 밤 사이에 눈이 내려 아침에 길이 얼어 있을 때 출발조차 못하거나 출발 직후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산길이 많거나, 폭설이 자주 내리는 지역은 아예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그 밖의 모든 지형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올웨더 타이어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여름과 겨울을 대비해 매번 타이어를 바꾸는(또는 보관하는) 게 번거로운 사용자는 키너지 4S2와 4S2 X의 타깃 고객이다. 성능을 담보한 편의성이야말로 진정한 미덕이 아닌가?

키너지 4S2 X의 성능 다이어그램. 올웨더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All season Tire)대비 젖은 노면은 물론 특히 눈길 성능이 우수하다.

Q. 올웨더의 기준은 무엇인가?

흔히 사계절 타이어(All season Tire)라고 부르는 제품은 겨울철 성능이 다소 아쉽다. 성능 면에서 올웨더(All-weather) 타이어는 윈터 타이어에 가까운 편이다. V형 트레드 패턴을 갖춰 눈길 주파력이 뛰어나다. 우리 연구소 측정 데이터에 따르면 윈터 타이어 대비 95~98%에 이르는 성능을 보인다. 하지만 윈터 타이어는 여름철 성능이 떨어지는 데 비해 올웨더 타이어는 빗길과 같은 젖은 노면 그립력이 훨씬 뛰어나다. 그래서 ‘올웨더’인 것이다.

Q.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겨울에 윈터 타이어가 필수인 유럽에서도 올웨더가 합법적인가?

실제로 유럽에서 올웨더 타이어를 끼우면 겨울에도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 종종 있었다. 타이어 상식이라는 면에서 설명하자면, 올웨더라는 명칭이 중요한 게 아니라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마크 삽입 여부가 겨울철 운행에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국제표준기구가 부여하는 3PMSF 마크는 눈과 얼음이 덮인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 테스트를 통과한 타이어에만 허용된다. 키너지 4S2와 4S2 X 모두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사이드월에 3PMSF 마크를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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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너지 4S2와 4S2 X의 사이드월에 새겨진 3PMSF 마크.

Q. 그렇다면 올웨더 타이어도 윈터 타이어처럼 눈길 테스트를 거쳐야겠다.

물론이다. 금산 지트랙(G'trac)에서 면밀하게 테스트하는 동시에 북극권에서도 테스트한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부터 북위 68°의 핀란드 이발로에 윈터 타이어만 전문적으로 테스트하는 시설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르쉐나 아우디, BMW의 고성능 SUV에 공급하는 OE 타이어를 테스트하는 뉘르부르크링 워크숍도 오픈했다.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공급해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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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의 테스트 트랙을 운영하는 핀란드 이발로의 테크노트랙.

Q. 키너지 4S2와 4S2 X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인가?

SUV는 세단에 비해 차고가 높아 좌우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SUV 타이어는 설계 시에 구조적으로 보강을 하는 프로세스를 거친다. 키너지 4S2 X 역시 사이드월을 보강하여, 타이어의 롤링 현상을 개선해주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승차감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다. 노면과 맞닿는 트레드의 소재와 패턴은 키너지 4S2와 동일하다. 즉 ISCC PLUS 인증을 받은 내추럴 오일과 바이오 기반 폴리머를 적용해 성능과 내구성을 모두 높였고 서머 타이어보다 마모도 또한 낮다. 키너지 4S2와 4S2 X 모두 기후 위기에 대응해 친환경 공법으로 제조하는 올웨더 타이어다. 공신력 있는 미디어의 테스트를 통해 각 성능 테스트별로 높은 수치를 얻었다. 특히, 키너지 4S2는 독일에서 가장 공신력 높은 <아우토 빌트Auto Bild>와 영국의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올웨더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1위에 올랐다.

Q. 올웨더 타이어 부문에서 올해의 제조사Manufacturer of the Year 2021 타이틀도 수상했다. 축하한다.

<아우토 빌트>는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수많은 타이어 성능 테스트 성적을 종합해 매해 연말 ‘올해의 제조사’를 선정한다. 그간의 개별 테스트 1위 결과를 넘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브랜드만이 받을 수 있는 결과인 만큼 의미가 크다. 2021년 한국타이어는 특히 올웨더 타이어 세그먼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키너지 4S2와 4S2 X는 동일한 성능 테스트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활약이 남달랐다. 겨울철 판매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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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는 2021년 11월 <아우토 빌트> 그룹의 올웨더 타이어 부문에서 올해의 제조사 타이틀을 수상했다.

Q. 키너지 4S2X 타이어를 장착한 후, 주행해본 느낌은 어떤가? 사용자의 입장에서 알려달라.

사계절 타이어보다 겨울철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 타이어를 교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겨울에도 안전하다는 점이 무엇보다 매력이다. 평일에는 출 · 퇴근을 하고,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지내다보면 계절마다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키너지 4S2 X의 V형 트레드 패턴은 빗길과 눈길을 달리는 데 최적화되어 있어서 주행 안정성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접지력에 비해 노면 소음도 크지 않다. 윈터 타이어의 든든함을 매일 느끼면서도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의 혜택에 아주 만족한다. 당신도 SUV를 타고 있다면 키너지 4S2 X를 꼭 체험해봤으면 좋겠다.